EXTENDED NATURE 프로젝트는 기계적 해석을 통한 기술적 관점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는 수단에 대해 질문합니다.

인류세(Anthropocene) 시대에 '야생의 자연'이라는 개념은 과거의 것입니다. 자연에 대한 우리의 거의 완전한 통제는 큰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경외감과 두려움을 잊은 것이며, '숭고함'이라는 용어로 아름답게 묘사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기술로 대체되었습니다. 우리의 현재 기술 혁신은 미약한 기괴함(Uncanny)과 인류의 능력에 대한 경외심에서부터 기술이 장악하게 될 미래에 대한 큰 불안에 이르기까지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은 그들이 스스로 창조 한 것에 의해 통제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잘 다듬어지고 인공적인 자연의 버전을 가상적으로 경험합니다. 가상과 "실제"라는 평행한 세계관에서 인터넷은 실제의 자연을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형태로 제공합니다. 자연에 대한 기술적 관점은 기계의 재해석을 통해 계속해서 평평 해지고, 추상화되고, 변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표현, 창조 및 삶의 관계는 더 이상 현실과 비현실의 이분법으로 환원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자연, 이미지, 기계 및 신체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우리가 습득했다고 여겨왔던 자연은 사실 그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EXTENDED NATURE는 바다나리(Crinoid 또는 'sea lily') 바다 생물을 통해 우리와 자연 사이의 관계에 대한 디지털 계층을 탐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비디오, 키네틱 조각과 소프트 로봇 기술을 사용한 생체 모방(Biomimicry)로 디지털화된 바다나리를 재구성합니다. 이는 프로그램된 주사기로 공기를 주입하여 기묘한 움직임을 생성하는 소프트 로봇과 CT 스캔이 된 460만년 전 화석 기록을 실리콘 3D 프린트로 디지털화한 바다나리를 재현합니다.